철근 콘크리트용 철근의 표면 녹의 허용 범위

2011. 7. 7. 09:35건설품질관리/건설품질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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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콘크리트용 철근의 표면 녹의 허용 범위

 

1. 현 실정

철근 생산업체에서 녹슨 철근 반입 및 현장에서 시공 중 녹이 발생할 경우 그 사용 문제를 놓고 생산업체들과 시공업체, 감리들과 실랑이가 빈발하고 있다.

이처럼 철근의 녹 문제를 놓고 분쟁이 잇따르고 있는 것은 국내에는 철근의 녹에 대한 명문화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리 또는 현장의 품질 관계자의 육안 검사나 자의적 기준에 의해 합불합격이 결정돼 분쟁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다 감리가 면피성으로 기준을 업격하게 적용하여 녹슨 철근은 무조건 부실시공이라고 하는 뿌리깊은 고정관념이 결국 녹슨 철근 사용 기피 현상으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96. 5. 7. 한국 건설 기술 연구원 구조 연구실 김긍환 박사는 이와 관련한 강원산업의 질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신한 바 있는데, 이것이 녹슨 철근 사용에 대한 쫗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 철근 콘크리트용 봉강 표면 녹에 관한 검토 의견

(1) 검토 대상

철근 콘크리트에 사용하는 이형 철근이 대기 중 노출되어 표면 녹이 발생했을 경우 이 철근을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

(2) 검토 내용

1) 철근 콘크리트용 이형 철근의 표면에 발생한 녹은 이러한 철근을 사용하였을 경우 철근 콘크리트 제품에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보통 정도의 옥은 오히려 부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해한 정도의 녹은 철근을 운반,가공, 조립 등 취급 중에 대부분 자연적으로 떨어져서 특별한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관련기준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기중에 방치되어 발생한 표면 녹의 경우에는 녹의 정도떨어져 나갈 정도가 아니라면 그대로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만일 떨어져 나갈 정도의 녹이 발생하였다면 손 부러시 정도의 처리를 한 후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면 됩니다.

관련기준 - ACI 318-95 규정

- Effect of Rust and Scale on the Bond Characteristics of Deformed Reinforcing Bars

- ASTM A615

2) 다만, 이 경우 발생한 녹으로 인한 중량(단면) 손실은 원중량(단면)6%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중량 손실량은 철근의 시편을 채취하여 무게를 계량하여 측정할 수 있으마 6%의 중량(단면) 손실은 표면의 녹이 몇 겹으로 발생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이 허용 범위 내에 듭니다.

관련기준 - ASTM A615

 

3. 결론

김박사는 국내 시방 기준이 없을 때에는 외국의 기준을 준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이 기준치를 넘지 않으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 기준을 적용하면 현장에서의 불필요한 분쟁을 없애는 것은 물론 사용가능한 철근의 고철처리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또 동 연구원의 崔敏壽 박사도 녹슨 철근의 사용은 권장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녹이 떨어질 정도가 아니면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이 의견에 동조하였다.

 

< 인용도서 = 건축시공실무 길라잡이(황한순 저, 건설도서) pp.2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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